
프롤로그취업이 너무나도 어려운 시기에 개발자 취업을 꿈 꿔왔던 멘티가 있었습니다. 결국 치열한 노력 끝에 취업에 성공하여 기쁜 소식을 전해줬어요. 하지만 몇 개월 후, 제게 다시 연락을 해왔습니다. "힘들다, 퇴사하고 싶다"라는 지쳐있는 이야기를 말이죠. 저는 몇 가지 제 경험과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대기업 공채 입사 이틀만에 퇴사를 결심한 이야기부터, 이직을 한 순간까지 어떻게 버텼는지, 그 과정에서 스스로 느낀 점들에 대해서요. 우리가 살아가는 길에는 많은 선택지가 있지만, 퇴사나 이직은 특히나 어렵고 고민되는 선택지 중 하나일 겁니다. 이 글은 퇴사라는 단어와 가까워지기 시작한, 혹은 아직은 멀게 느껴지지만 언젠가는 퇴사를 고민하게 될지도 모를, 4년차 이하의 개발자들을 위해 썼습..

서론 2023년 12월, 카카오뱅크 결제코어개발팀 백엔드 개발자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넥슨 코리아 퇴사와 동시에 쉬는 기간 없이 입사를 결정했고, 이 아티클이 등록되는 시점엔 아마 출근을 앞두고 있을 겁니다."하반기 이직을 꼭 해야겠다!"라는 목표보다는 경력 이력서 기반으로 어떤 질문이 들어올지 경험을 쌓기 위한 목표가 컸습니다. 그래서 하반기 목표는 "기술 면접 감 잡기"였습니다.그러나, 진짜 문제는 채용 공고가 안 떴다는 점이었습니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스터디를 병행하던 타이밍에 딱 2개의 공고를 확인할 수 있었고, 해당 공고에 망설임 없이 지원할 수 있었습니다.글을 작성하는 지금도 총 10개의 회사 채용 공고를 즐겨찾기 해두었는데, 제가 지원 가능한 채용 공고가 단 하나도 없네요.. 본론으로 돌아..